↑↑ 의성 옥전초등학교는 8일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북버스킹(BOOK BUSKING)'을 실시했다.   
[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 옥전초등학교(교장 김진향)는 8일 전국 곳곳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사)책이있는공간'과 '(주)미디어북톡'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북버스킹(BOOK BUSKING)'을 실시했다.

  '북버스킹'은 농산어촌 지역 등 문화사각지대에 문화 복지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가, 뮤지션 및 배우, 아티스트 등과 함께 전시와 공연,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원화 및 팝업 북, VR 북, 전자책 전시,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작가 1인극, 뮤지션 및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적인 전시와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노력으로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가 점자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리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문화적 격차가 존재한다. 학생들에게 이러한 문화적 양극화를 해소하고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책을 새롭게 조명하고 책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북버스킹'에 참여하는 동안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힘찬 박수를 보내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각색으로 표현했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